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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까지 갈 필요 없이 집 앞에서 부산으로! 영등포역 KTX 시간표·요금과 '코레일+' 스마트폰 예매 방법 총정리



꽉 막힌 경부고속도로 대신, 서울 서남부의 숨은 고속철도 관문 영등포역
명절이나 주말 아침, 양재나들목을 지나 경부고속도로에 차를 올려 보신 분이라면 그 막막함을 잘 아실 겁니다. 서울을 빠져나가는 데만 한 시간, 천안을 지나고 대전을 지나도 앞차 꽁무니만 바라보다 보면 허리는 뻐근하고 눈은 침침해지지요. 부산까지 대여섯 시간을 운전하고 나면 도착한 날은 그냥 쉬는 날이 되어 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렇다고 KTX를 타자니, 구로·금천·관악·양천·강서·광명 쪽에 사시는 분들께는 서울역까지 가는 길이 또 하나의 여행입니다. 무거운 가방을 끌고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리다 보면, 기차를 타기도 전에 기운이 빠져 버리지요.
10년 넘게 전국 기차역을 다니며 제가 얻은 결론은 하나입니다. 여행의 피로는 목적지가 아니라 '가는 길'에서 쌓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신 출발역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영등포역입니다.
영등포역은 경부선 일반 선로 위에 자리한 역으로, 하루 여러 차례 KTX가 정차해 대전·동대구·부산까지 갈아타지 않고 곧장 달려갑니다. 역사가 백화점과 바로 이어져 있고, 길 하나 건너면 대형 쇼핑몰과 오래된 전통시장이 함께 있는 곳이지요. 서울 서남부에 사시는 분들께는 "집 앞 고속철도역",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시는 분들께는 여의도와 한강으로 들어가는 가장 가까운 대문입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같은 부산행이라도 영등포역에서 타시면 서울역보다 요금이 더 저렴하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와 정확한 금액은 바로 아래에서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영등포에서 부산 바다까지 세 시간, 하루 여덟 번 떠나는 KTX 시간표와 요금

먼저 꼭 알아 두실 점이 있습니다. 영등포역에 서는 KTX는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수원을 거쳐 경부선 일반 선로를 달리다가 고속선으로 들어가는 열차입니다. 그래서 서울역에서 고속선으로 곧장 달리는 열차보다 20~30분 정도 더 걸리는 대신, 요금은 더 저렴합니다. 서울역까지 오가는 시간과 차비를 생각하면 서남부에 사시는 분들께는 오히려 남는 장사이지요.
또 하나, 2026년 9월 1일부터 KTX와 SRT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고속철도 운임이 기존 KTX보다 평균 약 10% 내렸습니다. 아래 요금은 모두 내린 뒤의 금액입니다.
하행: 영등포역에서 대전·동대구·부산 방면
- 첫차: 영등포역 07:01 출발 → 대전 08:39 → 동대구 09:29 → 부산 10:09 도착
- 막차: 영등포역 19:59 출발 → 대전 21:33 → 동대구 22:22 → 부산 23:09 도착
- 운행 횟수: KTX 하루 8회
- 출발 시각: 07:01 · 08:23 · 10:23 · 11:42 · 15:32 · 16:16 · 19:07 · 19:59
- 소요 시간: 대전까지 약 1시간 34~38분, 동대구까지 약 2시간 18~28분, 부산까지 약 3시간 5~12분
상행: 부산역에서 영등포역으로
- 첫차: 부산역 06:36 출발 → 영등포역 09:47 도착
- 막차: 부산역 20:04 출발 → 영등포역 23:04 도착
- 부산역 출발 시각: 06:36 · 08:20 · 10:17 · 13:17 · 15:20 · 17:50 · 19:54 · 20:04
- 소요 시간: 약 2시간 57분 ~ 3시간 11분
KTX가 없는 시간대라면 ITX-새마을과 무궁화호를
KTX는 오전과 늦은 오후에 몰려 있어, 점심 무렵에는 두세 시간씩 비는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ITX-새마을과 무궁화호를 함께 살펴보세요. 부산에서 영등포로 오는 열차는 일반열차까지 합치면 하루 27편이나 됩니다. 부산~영등포 기준 ITX-새마을은 약 4시간 30분에 41,700원, 무궁화호는 약 5시간 30분에 28,000원입니다.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창밖 풍경을 천천히 즐기는 일반열차 여행도 참 운치 있습니다.
KTX 요금 (편도, 어른 1인, 영등포역 출발)
- 영등포 ↔ 부산: 일반실 48,000원 (서울역 출발 54,400원보다 6,400원 저렴) / 특실 약 6만 7천 원 안팎
- 영등포 ↔ 동대구: 일반실 34,200원 / 특실 약 4만 8천 원 안팎
- 영등포 ↔ 대전: 일반실 16,300원 / 특실 약 2만 3천 원 안팎
- 경로 우대(만 65세 이상, 평일 일반실 30% 할인): 부산 약 33,600원, 동대구 약 23,900원, 대전 약 11,400원
세 시간 여정이라면 '특실 1인석'이 효자입니다
부산까지 세 시간은 짧다고 하기 어려운 시간입니다. 무릎과 허리가 예전 같지 않으신 분들께는 더욱 그렇지요. 특실은 한 줄에 3석(2+1)으로 배치되어 좌석 폭과 앞뒤 간격이 넉넉하고, 등받이도 깊게 젖혀집니다. 객실이 조용해 한숨 주무시기에도 좋습니다.
혼자 떠나신다면 옆 사람 신경 쓸 일 없는 1인석을, 부부가 함께라면 2인석을 골라 보세요. 서울역 대신 영등포역에서 타면서 아낀 요금을 특실에 보태신다고 생각하시면 마음도 한결 가볍습니다.
※ 위 영등포역 시간표와 KTX 요금은 작성일(2026년 11월) 기준의 일반적인 운행 정보이며, 요일·명절·임시열차 편성 및 코레일 정책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출발 전 반드시 코레일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창구 앞 긴 줄과는 이제 안녕, '코레일+' 앱으로 영등포역 KTX 예매하는 법
"앱으로 예매하는 건 젊은 사람들 일이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직 많으십니다. 하지만 영등포역처럼 KTX 편수가 하루 여덟 번뿐인 역은, 주말이면 창구에 도착했을 때 이미 표가 없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오늘 딱 한 번만 따라 해 보시면 다음부터는 거실 소파에서 5분이면 끝납니다. 돋보기안경 없이도 보실 수 있게 천천히 알려 드릴게요.
먼저 알아 두실 점! 코레일의 공식 예매 앱은 이제 '코레일+(코레일플러스)'입니다. 2026년 8월 3일 출시되었고, 9월부터는 KTX와 예전 SRT를 이 앱 하나로 모두 예매합니다. 예전 '코레일톡'을 쓰시던 분은 앱을 업데이트하시면 그대로 이어지고, 코레일톡 회원은 코레일+ 회원으로 자동 전환됩니다.
① '코레일+' 앱 설치하기
갤럭시 휴대폰은 'Play 스토어', 아이폰은 'App Store'를 여시고 검색창에 '코레일+' 또는 '코레일플러스'를 입력해 설치합니다. 회원 가입을 해 두시면 결제 금액의 5%가 마일리지로 쌓이고, 다음 예매 때 이름과 연락처를 다시 넣지 않아도 되어 훨씬 편해집니다.
② 출발역과 도착역 정하기
첫 화면에서 [출발]을 눌러 '영등포'를, [도착]을 눌러 '부산'(또는 동대구·대전)을 고르세요. 처음에 '서울'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꼭 영등포로 바꿔 주셔야 합니다. 서울역으로 잘못 예매하면 아침에 서울역까지 가셔야 하는 낭패를 겪으실 수 있습니다.
③ 날짜·시간·인원 고르고 [열차 조회]
여행 날짜와 대략의 출발 시간을 고르신 뒤 인원을 정합니다. 이때 만 65세 이상이시면 '어른'이 아니라 꼭 '경로'를 선택하세요. KTX는 월~금요일(공휴일 제외)에 30% 할인되어, 영등포~부산 일반실이 약 1만 4천 원 저렴해집니다. 그다음 [열차 조회]를 누르시면 됩니다.
조회 결과에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가 섞여 나옵니다. 열차 이름 옆에 적힌 'KTX' 글자와 소요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시각만 보고 고르셨다가 다섯 시간 넘게 걸리는 무궁화호를 타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④ 원하는 열차 고르고 [좌석 선택]
원하는 시간 열차의 일반실 또는 특실 금액을 누른 뒤 [좌석 선택]으로 들어갑니다.
- 화장실을 자주 오가신다면 통로 쪽 좌석이 편합니다.
- 큰 가방이 있으시면 짐칸과 가까운 객실 맨 앞이나 맨 뒤 줄을 고르세요.
- 영등포역 승강장은 길게 뻗어 있어, 앞쪽이나 뒤쪽 호차를 고르시면 꽤 걸으셔야 합니다. 걷는 거리를 줄이시려면 가운데 호차가 무난합니다.
⑤ 결제하고 [승차권 확인]
신용카드나 간편결제로 결제를 마치면 끝입니다. [승차권 확인] 메뉴를 누르시면 모바일 승차권이 나옵니다. KTX는 따로 개찰구가 없으니 이 화면만 가지고 지정된 좌석에 앉으시면 되고, 승무원이 검표할 때 보여 주시면 됩니다. 혹시 휴대폰 데이터가 끊길 때를 대비해 화면 캡처를 해 두시면 더 든든합니다.
스마트폰이 영 어려우시다면
- 전화 예매: 철도고객센터 1544-7788 — 상담원과 통화하며 표를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 교통약자 도우미 서비스: 휠체어가 필요하시거나 거동이 불편하시면 고객센터(1544-7788)에 미리 신청하세요. 역 직원이 열차를 타고 내리실 때 함께 도와드리고, 휠체어도 빌려 드립니다. 영등포역은 지하철 1호선과 함께 쓰는 혼잡한 역이라 출발 하루 전까지 신청해 두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백화점 옆 오래된 노포, 기차 시간 기다리며 들르는 영등포의 맛과 추억
영등포는 한때 서울 서남부 공업지대의 중심이었습니다. 공장 굴뚝이 늘어서 있던 시절, 일을 마친 사람들이 역 앞 골목에서 국밥 한 그릇, 소주 한 잔으로 하루를 달랬지요. 지금은 반짝이는 쇼핑몰이 들어섰지만, 그 골목들 사이로 반세기 넘게 같은 자리를 지켜 온 가게들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열차 시간 전후로 잠깐 들러 보시면, 그 시절 영등포의 기억이 자연스레 되살아납니다.
역사와 이어진 백화점 식품관에서 든든하게
영등포역 역사는 백화점과 한 건물로 이어져 있어, 비가 오거나 추운 날에도 밖으로 나가지 않고 식사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식품관에서 도시락이나 김밥을 사서 열차에 오르시면, 창밖 풍경을 반찬 삼아 소풍 기분을 내실 수 있지요. 부산에 계신 친척 댁에 가실 때 들고 갈 선물을 고르기에도 좋습니다.
1971년부터 이어 온 복집의 맑은 국물
역 근처 영등포로 골목에는 1971년부터 자리를 지켜 온 복요리 전문점이 있습니다. 담백한 복지리 한 그릇은 장거리 이동 전에 속을 편안하게 달래 주고, 다녀오신 뒤 피로를 풀어 주는 데도 그만입니다. 오랜 단골 어르신들이 많아 점심시간이면 정겨운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소방서 옆 중국집과 문래동 칼국수
영등포역 5번 출구 쪽 영등포소방서 부근에는 동네 사람들이 오래 찾아 온 중식당이 있어, 짜장면 한 그릇으로 옛 추억을 떠올리기 좋습니다. 조금 더 걸어 문래동 철공소 골목으로 들어가면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된 칼국수집과, 묵은지 고등어조림 하나로 이름난 백반집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쇠 깎는 소리가 들리는 골목에서 먹는 따끈한 칼국수는 이 동네에서만 맛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스페셜 단락: 영등포 전통시장과 문래창작촌 산책
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영등포 전통시장이 나옵니다. 떡집, 반찬가게, 건어물 가게가 줄지어 있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지요. 기차 시간이 남았다면 철공소와 예술가 작업실이 어우러진 문래창작촌도 한 바퀴 돌아보세요. 오래된 공장 벽에 그려진 벽화와 작은 카페들이 어우러져, 옛 영등포와 지금의 영등포를 한눈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 환승 계단은 피해 가세요, 영등포역에서 여의도·한강까지 편안하게 가는 길
대전이나 대구, 부산에서 서울 나들이를 오시는 분들이라면 영등포역에서 내리시는 것이 여의도와 한강 쪽으로 가기에 훨씬 가깝습니다. 다만 영등포역은 지하철 1호선과 함께 쓰는 역이라 출퇴근 시간에는 사람이 무척 많고, 환승 통로 계단도 적지 않습니다. 짐이 있거나 무릎이 불편하시다면 택시나 버스를 권해 드립니다. 역 앞 정문 쪽에 택시 승강장이 있어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타임스퀘어 — 걸어서 5분, 비 오는 날 최고의 쉼터
- 도보: 역에서 길 하나 건너 약 5분입니다. 대형 서점과 식당가, 영화관이 한 건물에 모여 있어 열차 시간이 남을 때 쉬어 가기 좋습니다.
- 실내가 넓고 엘리베이터가 많아 걷기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63빌딩
- 택시: 역 앞에서 약 10분이면 도착합니다. 2~3명이 함께라면 지하철 갈아타는 수고를 생각할 때 택시가 훨씬 편합니다.
- 버스: 영등포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여의도 방면 간선버스가 자주 다닙니다. 계단 없이 타고 내리실 수 있어 어르신들께 편안합니다.
- 가을이면 여의도 윤중로와 한강변 산책길에 단풍이 곱게 물듭니다. 63빌딩 높은 층 전망 식당에서 한강을 내려다보며 식사하시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선유도공원 — 한강 위 옛 정수장의 정원
- 택시: 역에서 약 10~15분입니다.
- 옛 정수장 시설을 그대로 살려 만든 정원으로, 산책로가 평탄해 천천히 걷기 좋습니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는 다리에서 바라보는 한강 노을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도착하시는 날 일정이 정해져 있다면, 휴대폰에 택시 호출 앱을 미리 깔아 두세요. 저녁 시간 역 앞은 택시를 기다리는 줄이 길어질 때가 있어, 앱으로 부르시면 기다리는 시간을 크게 줄이실 수 있습니다.



여행 가방은 내려놓고, 차는 백화점 주차장에 — 영등포역 짐 보관과 주차 요령
물품보관함과 짐 맡기기
- 영등포역은 하루 이용객이 많은 큰 역이라 역사 안과 지하철 연결 통로 곳곳에 유료 무인 물품보관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치가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으니 처음이시라면 역 안내센터에 먼저 여쭤보시는 것이 빠릅니다.
- 주말이나 연휴에는 큰 칸부터 금방 차니, 도착하시자마자 먼저 짐부터 맡기고 일정을 시작하세요.
- 영등포 일대 숙소에 묵으신다면 체크인 전에도 프런트에 가방을 맡아 주는 곳이 많습니다. 역 근처 숙소를 고르실 때 '짐 보관 가능' 여부를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
숙소까지 짐 배송 서비스
- 새로 나온 '코레일+' 앱에는 이용 일정에 맞춰 역 주변 주차장, 짐 배송, 숙박을 함께 알아볼 수 있는 연계 메뉴가 생겼습니다. 표를 예매하시면서 짐 배송이 가능한 구간인지 함께 확인해 보세요. 두 손이 가벼우면 여행이 반은 편해집니다.
자가용으로 역까지 오신다면
- 역사와 이어진 백화점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상 주차장은 24시간 운영되고, 지하 주차장은 백화점 폐점 시각까지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지상 주차장 입구는 역 뒤쪽 신길로(영등포공원 방면), 지하 주차장 입구는 역 앞 정문 택시 승강장 끝 지점에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영등포역'만 찍으면 앞쪽으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으니, 지상 주차장을 쓰실 분은 신길로 쪽으로 미리 길을 잡아 두세요.
- 백화점 영업시간이 끝난 밤 10시 이후에는 각종 할인이 적용되지 않고 시간당 6,000원의 심야 요금이 붙을 수 있습니다. 막차로 돌아오시거나 하룻밤 이상 세워 두실 계획이라면 요금이 꽤 나올 수 있으니, 가족에게 배웅과 마중을 부탁드리거나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편이 경제적입니다.
- 열차 승차권을 보여 드리면 주차 할인이 되는지는 운영 방식에 따라 다르니, 출차 전 주차 정산소나 안내데스크에 꼭 확인해 보세요.



가까운 역에서 떠나는 먼 여행, 이번 주말 영등포역에서 시작해 보세요
여행을 망설이게 하는 것은 대개 거창한 이유가 아닙니다. 막히는 고속도로, 서울역까지 가는 번거로운 길, 낯선 앱 화면 같은 작은 걸림돌들이지요. 오늘 알려 드린 영등포역은 그 걸림돌을 하나씩 치워 주는 역입니다. 집에서 가깝고, 요금은 서울역보다 저렴하며, 갈아타지 않고 대전·대구·부산까지 곧장 달려가니까요.
하루 여덟 번뿐인 KTX라 원하는 시간 표는 금방 사라집니다. 마음먹으신 지금이 가장 좋은 때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코레일+' 앱을 열고 출발역에 '영등포'를 넣어 보세요. 평일 경로 할인 날짜로 영등포역 시간표와 KTX 요금을 한번 확인해 보시는 데 1분이면 충분합니다.
창밖으로 흘러가는 늦가을 들녘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 마시다 보면, 어느새 낯익은 사투리가 들리는 종착역에 닿아 계실 겁니다. 여러분의 편안하고 넉넉한 기차 여행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본문의 영등포역 시간표·KTX 요금·예매 방법·교통 및 주차 정보는 작성일(2026년 11월) 기준의 일반적인 정보이며, 요일·계절 및 코레일 정책,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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