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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40분이면 노란 은행잎 터널 앞! 천안아산역 KTX 시간표·요금과 '코레일+' 스마트폰 예매 방법

 

천안아산역 충남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 100

안성·천안 구간 정체 대신, 커피 한 잔 식기 전에 닿는 천안아산역

가을 주말 아침, 경부고속도로에 차를 올려 보신 분이라면 그 풍경이 눈에 선하실 겁니다. 기흥을 지나 오산, 안성 언저리부터 빨간 브레이크등이 줄지어 켜지고, 천안 나들목까지 1시간이면 갈 거리가 2시간을 훌쩍 넘기지요. 단풍 구경 나선 차들까지 몰리는 11월이면 휴게소 진입로마저 꽉 막혀, 정작 목적지에 닿기도 전에 어깨와 허리가 먼저 지쳐 버립니다.

10년 넘게 전국 기차역을 다니며 제가 얻은 결론은 하나입니다. 여행의 피로는 목적지가 아니라 '가는 길'에서 쌓인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운전대를 잠시 내려놓으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서울역에서 KTX에 오르셔서 따뜻한 커피 뚜껑을 여는 순간부터 계산해 보세요. 그 커피가 미처 다 식기도 전, 40분 남짓 만에 도착하는 곳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천안아산역입니다.

천안아산역은 2004년 KTX 개통과 함께 문을 연 경부고속선의 대표 역입니다. 주소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이지만 천안 불당동 신도심과 맞닿아 있어 두 도시의 이름을 함께 쓰지요. 경부선 KTX는 물론 호남선 KTX까지 정차하고, 2026년 9월 고속철도 통합 이후에는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열차까지 같은 앱에서 예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에 내리시면 지상 4층 높이 승강장 위로 학이 날개를 펼친 듯한 아치형 지붕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옆에는 장항선과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서는 아산역이 이어져 있어 온양온천 쪽으로 오가기도 편합니다.

그리고 지금, 11월 초는 이 역을 찾아가기 가장 좋은 때입니다. 역에서 차로 20분 남짓 거리의 곡교천 은행나무길이 해마다 11월 10일 전후로 노란빛 절정을 맞기 때문이지요. 1년에 딱 한 번 열리는 황금빛 터널, 이번에는 핸들 대신 기차표를 손에 쥐고 만나러 가 보시면 어떨까요?

 

 KTX 예매하러 가기 (코레일) 


하루 50편이 넘는 열차, 지하철처럼 자주 오는 천안아산역 KTX 시간표와 요금

 

많은 분이 "시골 역처럼 기차가 뜸하면 어쩌나" 걱정하시는데, 천안아산역은 정반대입니다. 경부선과 호남선 KTX가 모두 지나가는 길목이라, 서울역으로 올라가는 열차만 하루 약 56편에 이릅니다. 기차 시간을 맞추느라 마음 졸이실 일이 거의 없는 역이지요.

서울역 → 천안아산역 (하행)

  • 첫차: 서울역 05:27 출발 → 천안아산역 06:09 도착
  • 막차: 서울역 23:28 출발 → 천안아산역 다음 날 00:09 도착
  • 소요 시간: 빠른 열차 36분, 대부분 41~42분 (일부 열차는 50분 안팎)
  • 배차 간격: 낮 시간에도 10~30분마다 한 대씩, 아침·저녁에는 더 촘촘하게 다닙니다.

천안아산역 → 서울역 (상행)

  • 아침 첫차: 천안아산역 06:25 출발 → 서울역 07:09 도착
  • 막차: 천안아산역 23:24 출발 → 서울역 다음 날 00:11 도착
  • 참고로 자정을 갓 넘긴 00:04에 출발하는 심야 열차도 한 편 있지만, 여행 일정에는 저녁 9~10시대 열차를 잡으시는 편이 훨씬 여유롭습니다.
  • 소요 시간: 빠른 열차 38분, 대부분 43~44분입니다.

수서역·광명역에서 출발하신다면

  • 강남·송파·분당 쪽에 사신다면 수서역 출발 열차가 가깝습니다. 예전 SRT 열차가 9월부터 KTX로 통합되어 같은 앱에서 바로 예매하실 수 있고, 소요 시간은 30~35분 안팎입니다.
  • 서울 서남부나 경기 광명·안양 쪽이시면 광명역에서 타시면 20분대에 도착합니다.

KTX 요금 (어른 1인, 편도 기준)

  • 서울역 ↔ 천안아산역 일반실: 14,100원 (공공데이터 기본 운임 기준)
  • 수서역 ↔ 천안아산역 일반실: 12,300원
  • 특실: 서울역 기준 약 2만 원 안팎 (열차·요일에 따라 조금씩 다름)
  • 경로 우대(만 65세 이상, 월~금 일반실): 서울역 기준 약 9,800원 (30% 할인)

2026년 9월 1일 KTX와 SRT가 통합되면서 기존 KTX 운임이 평균 10% 내려갔습니다. 다만 구간과 열차, 할인 상품에 따라 앱에서 조회되는 금액이 위 기본 운임과 조금 다를 수 있으니, 결제 화면의 최종 금액을 꼭 확인해 주세요.

40분짜리 여정에도 '특실'을 권해 드리는 이유

"40분 타는데 무슨 특실이냐"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천안아산 여행은 은행나무길, 현충사, 민속마을처럼 도착해서 많이 걷는 일정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돌아오는 길, 하루 종일 걸은 무릎과 허리를 넉넉한 좌석에 기대는 그 40분이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듭니다.

특실은 한 줄에 3석(2+1) 배치라 좌석 폭과 앞뒤 간격이 넓고 객실도 한결 조용합니다. 혼자 가신다면 1인석, 부부라면 2인석을 고르세요. 일반실과 차이가 몇천 원 수준이라, 갈 때는 일반실로 아끼고 올 때만 특실로 타시는 방법을 저는 자주 권해 드립니다.

※ 위 천안아산역 시간표와 KTX 요금은 작성일(2026년 11월) 기준의 일반적인 운행 정보이며, 요일·명절·임시열차 편성 및 코레일 정책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출발 전 반드시 코레일 공식 앱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돋보기 없이 따라 하는 '코레일+' 앱 예매, 천안아산역 표 5분 만에 끊기

"앱 예매는 어려워서 늘 역 창구에 줄을 서요." 이런 말씀, 정말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천안아산역처럼 열차가 자주 다니는 역일수록 앱 예매가 빛을 발합니다. 원하는 시간대를 한눈에 비교하고 좌석까지 직접 고를 수 있으니까요. 천천히, 한 단계씩 따라와 주세요.

먼저 알아 두실 점! 코레일의 공식 예매 앱은 이제 '코레일+(코레일플러스)'입니다. 2026년 8월 3일 기존 '코레일톡'을 새롭게 바꿔 나온 앱으로, 9월부터는 서울역 출발 KTX와 수서역 출발 열차를 이 앱 하나로 모두 예매합니다. 예전 코레일톡이 깔려 있으면 업데이트만 하시면 되고, 처음이시면 새로 설치하시면 됩니다.

① '코레일+' 앱 설치하기

스마트폰의 'Play 스토어'(갤럭시) 또는 'App Store'(아이폰)를 열고 검색창에 '코레일+' 또는 '코레일플러스'를 입력해 설치합니다. 회원 가입을 해 두시면 결제 금액의 5%가 마일리지로 쌓이고, 다음 예매부터는 정보를 다시 입력할 필요가 없어 훨씬 빨라집니다.

② 출발역과 도착역 정하기

첫 화면에서 [출발]을 눌러 '서울'(또는 수서·광명)을, [도착]을 눌러 '천안아산'을 고릅니다. 여기서 꼭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목록에 '천안'과 '천안아산'이 따로 나오는데, '천안'은 시내에 있는 일반열차 역이라 KTX가 서지 않습니다. 반드시 '천안아산'을 골라 주세요.

③ 날짜·시간·인원 고르고 [열차 조회]

여행 날짜와 대략의 출발 시간을 정한 뒤 인원을 고르실 때, 만 65세 이상이시면 '어른'이 아니라 '경로'를 선택하세요. KTX는 월~금요일(공휴일 제외)에 30% 할인이 적용되어 서울역~천안아산역 일반실이 약 4천 원 저렴해집니다. 은행나무길이 붐비지 않는 평일에 다녀오시면 할인과 여유를 한 번에 챙기시는 셈이지요. 다 고르셨으면 [열차 조회]를 누릅니다.

④ 열차 고르고 [좌석 선택]

목록에서 원하는 시간의 일반실 또는 특실 금액을 누르고 [좌석 선택]으로 들어가세요. 천안아산역은 타는 시간이 짧아 좌석 고르는 요령이 조금 다릅니다.

  • 금방 내리셔야 하니 통로 쪽 좌석이 짐 챙겨 일어나기 편합니다.
  • 내릴 때 덜 걷고 싶으시면 중간 호차를 고르세요. 승강장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대체로 가운데 쪽에 있습니다.
  • 열차가 많은 역이라 같은 시간대에 두세 편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요 시간이 짧은 열차를 골라 보세요.

⑤ 결제 후 [승차권 확인]

신용카드나 간편결제로 결제하시면 끝입니다. [승차권 확인] 메뉴에 모바일 승차권이 바로 나타나고, 검표 때 이 화면만 보여 주시면 됩니다. 출발 전에 화면 캡처를 해 두시면 데이터가 잘 안 터지는 곳에서도 든든합니다. 통합 이후에는 출발 30분 전까지 승차권 변경도 가능해졌으니, 일정이 바뀌면 당황하지 마시고 앱에서 바꾸시면 됩니다.

앱이 어려우시다면 이렇게 하세요

  • 전화 예매: 1544-7788 (철도고객센터) 상담원을 통해 전화로도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 교통약자 도우미 서비스: 휠체어가 필요하시거나 거동이 불편하시면 고객센터(1544-7788)에 미리 신청하세요. 역 직원이 타고 내리실 때 도와드리고 휠체어도 빌려 드립니다. 천안아산역은 승강장이 지상 4층 높이에 있으니, 도움이 필요하시면 출발 하루 전까지 신청해 두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호두과자 한 봉지와 온천 한 자락, 천안아산역이 품은 맛과 쉼

기차 여행의 진짜 재미는 역시 '그 동네의 맛'이지요. 천안아산역은 천안과 아산 두 도시의 한가운데에 있어서, 한쪽으로는 천안의 오래된 명물을, 다른 쪽으로는 아산의 온천과 시골 정취를 고루 맛보실 수 있습니다.

천안 호두과자, 기차 여행의 오랜 동반자

"천안"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맛이 바로 호두과자입니다. 예전 완행열차 시절, 천안역에 정차하면 창문 너머로 호두과자 파는 소리가 들리던 기억, 혹시 있으신가요? 지금도 천안아산역 맞이방과 역 주변에서 갓 구운 호두과자를 쉽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따끈할 때 한 알, 돌아가는 길에 손주 몫으로 한 상자. 기차 여행에 이만한 짝꿍이 없습니다.

병천순대와 아우내장터

역에서 차로 30분 남짓 동쪽으로 가면 천안 병천면의 아우내장터가 나옵니다. 유관순 열사가 만세를 외치던 바로 그 장터이지요. 장터 골목에는 순대국밥집이 줄지어 있는데, 채소와 선지를 듬뿍 넣어 담백한 병천순대는 한번 맛보시면 왜 이름이 났는지 단번에 아실 겁니다. 근처 독립기념관과 묶어 하루 코스로 다녀오셔도 좋습니다.

임금님도 찾던 온양온천

아산 쪽으로 눈을 돌리면 조선 임금들이 병을 다스리러 행차했다는 온양온천이 있습니다. 온양온천역 주변에는 오래된 대중탕부터 깔끔한 스파 시설까지 다양해, 하루 종일 걸은 다리를 뜨끈한 물에 담그고 돌아오시기 그만입니다. 역 앞 온양온천 전통시장에서 국밥 한 그릇까지 곁들이시면 더할 나위 없지요.

스페셜 단락: 지금 이 순간만 볼 수 있는 곡교천 은행나무길

제가 이번 글을 11월 초에 꼭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가 바로 이 길입니다. 곡교천을 따라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 약 2.2km 이어지는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현충사 성역화와 함께 조성되어 50년 넘게 자란 은행나무 수백 그루가 양쪽으로 늘어선 길입니다. 전국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손꼽히는 곳이지요.

평소에는 평범한 강변 산책로지만, 해마다 11월 초에서 10일 전후가 되면 길 전체가 노랗게 물들어 '황금빛 터널'로 변합니다. 바람이 한 번 불 때마다 은행잎이 비처럼 쏟아지는데, 그 아래를 걷다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 입장료: 무료, 상시 개방
  • 자전거 대여: 현충사 방향 입구 대여소에서 1인용·2인용 자전거를 빌릴 수 있습니다. 2시간 기준 1인용 1,000원, 2인용 2,000원이며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 월요일은 쉽니다.
  • 팁: 길이 평탄해 걷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은행 열매 냄새가 날 수 있으니 바닥이 두꺼운 운동화를 신으시고, 물티슈를 챙기시면 좋습니다.


무릎 아끼는 동선 짜기: 택시·시티투어로 은행나무길에서 외암마을까지

천안아산역에서 아산의 명소들은 조금씩 흩어져 있습니다. 바로 옆 아산역에서 1호선 전철을 타고 온양온천역으로 갈 수도 있지만, 갈아타는 계단과 버스 환승까지 생각하면 무릎에 부담이 적지 않지요. 그래서 저는 택시와 시티투어 버스를 중심으로 동선을 짜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역 1층에 택시 승강장과 버스 정차 구역이 함께 있어 내리시자마자 바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곡교천 은행나무길

  • 택시: 천안아산역에서 약 15~20분
  • 충무교 쪽에서 내리셔서 현충사 방향으로 걸으시면, 은행나무길 끝이 자연스럽게 현충사 입구로 이어집니다. 걷다가 힘드시면 중간중간 놓인 벤치에서 쉬어 가세요.

현충사

  • 택시: 천안아산역에서 약 20분, 은행나무길 끝에서는 걸어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사당으로 입장료 무료, 월요일 휴관입니다. 경내가 넓고 완만한 오르막이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세요. 이순신 장군의 옛집과 활터 주변으로 늘어선 소나무와 단풍이 무척 곱습니다.

외암민속마을

  • 택시: 천안아산역에서 약 25~30분
  • 설화산 자락에 500년 넘게 이어져 온 양반 마을로, 고택과 초가 사이로 낮은 돌담길이 구불구불 이어집니다. 길이 대부분 평지라 어르신들도 편히 걸으실 수 있고, 가을에는 담장 위로 감이 주렁주렁 매달린 풍경이 어린 시절 고향 마을을 떠올리게 합니다.

아산 시티투어 버스

  • 아산시가 운영하는 시티투어 버스는 천안아산역 1층 버스 정차 구역과 온양온천역에서 출발해 현충사, 은행나무길, 외암민속마을, 신정호정원 등을 돌아봅니다.
  • 요금: 일반 4,000원, 경로(65세 이상) 2,000원 (입장료·식비 별도)
  •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타서 이야기를 곁들여 주니, 운전도 길 찾기도 걱정 없이 다니실 수 있습니다. 요일마다 코스와 출발 장소가 다르니 아산시 관광안내소(041-540-2517)나 아산시티투어 누리집에서 미리 확인하고 예약해 두세요.

예약형 관광택시도 있습니다

2026년부터 천안시와 아산시가 예약형 관광택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받은 기사님이 명소를 안내하며 정해진 시간 동안 함께 다녀 주는 방식이라, 부부 두 분이나 친구 서너 분이 함께라면 일반 택시를 여러 번 잡는 것보다 오히려 편하고 마음이 놓입니다.

꼭 기억하실 점: 은행나무 절정기 주말에는 곡교천 일대 도로가 크게 막히고, 돌아가는 택시를 잡기도 쉽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평일 오전에 가시고, 돌아오실 때는 콜택시 앱이나 택시 연락처를 미리 준비해 두세요. 기차 시간이 넉넉한 역이니 서두르실 필요는 없지만, 마지막 한 시간은 꼭 여유를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캐리어는 내려놓고 은행잎만 주머니에: 천안아산역 짐 보관과 주차 요령

물품보관함과 짐 맡기기

  • 천안아산역은 하루 이용객이 많은 큰 역이라 맞이방 주변에 유료 무인 물품보관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치가 헷갈리시면 역 안내데스크에 물어보시면 바로 알려 드립니다.
  • 은행나무 절정기 주말에는 큰 칸이 금방 찹니다. 열차에서 내리시면 명소로 출발하기 전에 먼저 맡겨 두세요.
  • 온양온천 쪽 숙소에서 하룻밤 묵으실 계획이라면, 택시로 숙소에 먼저 들러 프런트에 짐을 맡기고 일정을 시작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코레일+' 앱의 짐 배송 연계 메뉴에서 이용 가능한 지역인지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자가용으로 역까지 오신다면

가까운 지역에서 차를 몰고 와 역에 세워 두고 KTX로 갈아타시는 분도 많습니다. 천안아산역에는 주차장이 세 곳 있습니다.

  • 광장1주차장(277면)·광장2주차장(255면): 일반 이용객용으로, 기본 30분 600원, 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되며 1일 최대 10,000원입니다.
  • 선하주차장(524면): 월 정기권 전용이라 일반 여행객은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 할인 혜택: 당일 열차 승차권을 보여 주시면 30% 할인, 경차·국가유공자·장애인 차량은 50%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주차 문의: 041-543-6034

주말이나 연휴 아침에는 광장 주차장이 일찍 차는 편이니, 출발 시각보다 30분쯤 여유 있게 도착하시면 마음이 편합니다.


노란 길 끝에서 다시 기차에 오르며, 이번 주말은 천안아산역으로

아침에 막히는 고속도로를 떠올리며 망설이셨다면, 이제 그림이 조금 달라지셨을 겁니다. 서울역에서 커피 한 잔을 들고 40분. 은행잎 비가 내리는 강변길을 천천히 걷고, 현충사 소나무 그늘에서 숨을 고르고, 돌담길 마을에서 고향 생각에 잠겼다가, 호두과자 한 봉지를 품에 안고 다시 KTX에 오르는 하루. 돌아오는 열차 창밖으로 해가 지는 걸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서울역에 닿아 있을 겁니다.

운전대를 잡았다면 지금쯤 정체 속에 갇혀 있었을 시간, 기차를 택하신 덕분에 여러분은 그 시간을 온전히 '여행'으로 쓰셨습니다. 그것이 제가 10년 동안 기차를 고집해 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곡교천 은행나무의 황금빛은 길어야 1~2주입니다. 지금 바로 스마트폰에서 '코레일+' 앱을 열고, 평일 경로 할인 날짜로 천안아산역 시간표를 한번 확인해 보세요. 하루 50편이 넘는 열차 가운데 여러분께 꼭 맞는 한 편이 분명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넉넉하고 편안한 가을 아산 여행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본문의 천안아산역 시간표·KTX 요금·예매 방법 및 교통·주차 정보는 작성일(2026년 11월) 기준의 일반적인 정보이며, 요일·계절 및 코레일 정책,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출발 전 반드시 공식 앱과 각 기관 누리집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