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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역 KTX 시간표, 이렇게 타시면 됩니다 | 김천(구미)역 환승과 서울역 직통열차 요금, '코레일+' 앱 예매 방법 총정리


핸들 대신 차창 너머 금오산을, 구미역으로 가는 홀가분한 길

서울에서 구미까지 차를 몰고 가 보신 분이라면 잘 아실 겁니다. 경부고속도로 한 길로 쭉 내려가면 될 것 같지만, 막상 나서면 3시간 남짓에서 주말과 명절이면 4~5시간이 훌쩍 넘어갑니다. 천안을 지나고 청주를 지나도 브레이크 등만 줄지어 켜져 있고, 휴게소에 들러 허리를 펴 봐도 뻐근함은 그대로이지요.

10년 넘게 전국 기차역을 다니며 제가 얻은 결론은 하나입니다. 여행의 피로는 목적지가 아니라 '가는 길'에서 쌓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운전대를 잠시 내려놓으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그런데 구미 가는 기차표를 알아보시다가 고개를 갸웃하신 분이 많으실 겁니다. "구미역 KTX 시간표를 찾는데, 왜 구미역에는 KTX가 안 나오지?" 맞습니다. 정직하게 말씀드리면 구미역에는 2026년 11월 현재 KTX가 서지 않습니다. 구미 사람들이 오랫동안 바라 온 숙원이라 2030년 중부내륙선 KTX-이음 정차가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은 앞으로의 이야기이지요.

그렇다고 실망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구미로 가는 기차 여행에는 두 갈래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KTX로 김천(구미)역까지 1시간 반 만에 내려간 뒤 리무진버스로 30분 달리는 빠른 길이고, 다른 하나는 서울역에서 ITX 직통열차를 타고 갈아타지 않고 구미역 플랫폼에 바로 내리는 편안한 길입니다. 오늘 글은 이 두 길을 하나하나 비교해 드리는 안내서입니다.

구미역은 경부선 일반열차가 서는 구미의 대문입니다. 역 앞으로는 새마을중앙시장과 문화로가, 역 뒤로는 젊은 카페 거리인 금리단길이 이어지고, 택시로 15분만 가면 해발 976m 금오산이 병풍처럼 서 있습니다. 게다가 바로 이번 주,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구미라면축제가 열립니다. 기차 타고 가기 딱 좋은 때이지요.

 

 KTX 예매하러 가기 (코레일) 


빠른 KTX 환승이냐, 편안한 직통열차냐, 구미역 시간표와 요금 한눈에 보기

 

먼저 반가운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2026년 9월 1일부터 KTX와 SRT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KTX 운임이 평균 10% 정도 내렸습니다. 그 덕분에 서울~김천(구미) KTX 일반실 요금도 31,900원으로 가벼워졌습니다. 수서역에서 출발하던 옛 SRT 열차도 이제 같은 KTX로 묶여, 강남·분당 쪽에 사시는 분은 수서역 출발 김천(구미)행도 함께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길: KTX로 김천(구미)역까지, 그다음 리무진버스

  • 하행(서울역 → 김천(구미)역) 첫차: 서울역 05:27 출발
  • 하행 막차: 서울역 22:58 출발 → 김천(구미)역 다음 날 00:33 도착
  • 상행(김천(구미)역 → 서울역) 첫차: 06:20 출발 → 서울역 07:53 도착
  • 상행 막차: 22:44 출발 → 서울역 00:11 도착
  • 소요 시간: 빠른 열차는 1시간 21~35분입니다. 다만 수원을 거쳐 가는 일부 열차는 2시간 10분 넘게 걸리니 예매하실 때 소요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 운행 횟수: 서울역 하행은 하루 25회 안팎, 상행은 하루 30회 안팎으로 대략 30분~1시간 간격입니다.

김천(구미)역에 내리시면 역 정면을 바라보고 오른쪽 정류장이 구미 방면입니다(왼쪽은 김천 시내 방면이니 헷갈리지 마세요). 여기서 5000번·5100번·5200번 리무진버스나 553번·554번 좌석버스를 타시면 구미역까지 약 30분, 요금은 3,200원입니다. 5000번은 구미종합터미널까지 가서 시내 이동에도 편합니다. 오전 6시 반 무렵부터 밤 11시 무렵까지 다니지만 배차가 30분~1시간이라, 버스 시각은 역 안내판이나 구미시 버스정보시스템에서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일행이 여럿이면 택시도 방법인데, 시 경계를 넘는 길이라 2만 원 안팎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 길: 서울역에서 구미역까지 갈아타지 않는 직통열차

  • 하행(서울역 → 구미역) 첫차: 05:54 ITX-새마을 출발 → 구미역 09:11 도착
  • 하행 막차: 20:18 ITX-마음 출발 → 구미역 23:12 도착
  • 상행(구미역 → 서울역) 첫차: 07:50 무궁화호 출발 → 서울역 11:15 도착
  • 상행 막차: 21:10 ITX-새마을 출발 → 자정 무렵 서울 도착
  • 소요 시간: ITX-새마을·ITX-마음 기준 약 2시간 50분~3시간 20분, 무궁화호는 3시간 20~30분입니다.
  • 운행 횟수: 무궁화호까지 합쳐 하루 20회 남짓입니다.

두 길의 요금 비교 (편도, 어른 1인)

  • KTX 서울역 ↔ 김천(구미)역 일반실: 31,900원 (리무진버스 3,200원을 더하면 구미역까지 35,100원)
  • KTX 특실: 약 4만 4천~4만 5천 원 안팎 (열차·요일에 따라 조금씩 다름)
  • KTX 경로 우대(만 65세 이상, 평일 일반실): 약 22,300원 (30% 할인)
  • ITX-새마을·ITX-마음 서울역 ↔ 구미역 일반실: 26,700원, 평일 경로 18,700원
  • 무궁화호 서울역 ↔ 구미역: 17,900원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시간이 아까우시면 KTX 환승(갈아타는 시간까지 합쳐 2시간 반 안팎), 무거운 가방이 있거나 갈아타기가 번거로우시면 직통 ITX(3시간 안팎, 요금도 더 저렴)가 맞습니다. 저는 무릎이 시원찮은 날이면 직통열차에 앉아 책 한 권 읽으며 가는 쪽을 고릅니다. 한 번 앉으면 구미역 플랫폼까지 일어날 일이 없으니까요.

KTX를 타신다면 '특실'을 권하는 이유

1시간 반이 짧아 보여도, 내리자마자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길이라면 열차 안에서만큼은 푹 쉬셔야 합니다. KTX 특실은 한 줄에 3석(2+1) 배치라 좌석 폭과 앞뒤 간격이 넉넉하고 객실도 한결 조용합니다. 혼자 여행하신다면 1인석을, 부부가 함께라면 2인석을 골라 보세요. 갈 때는 특실로 체력을 아끼고 올 때는 일반실로 아끼는 식으로 섞어 타셔도 좋습니다.

2030년, 구미역에도 KTX가 섭니다

수서에서 출발해 충주·문경·김천을 거쳐 내려오는 중부내륙선이 완공되면 KTX-이음이 구미역에 정차하는 계획이 기본계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완공 목표는 2030년이고, 그때는 수서에서 구미까지 2시간 안쪽이 될 전망입니다. 그날이 오면 이 글도 기쁜 마음으로 다시 고쳐 쓰겠습니다.

※ 위 구미역 시간표와 KTX 요금은 작성일(2026년 11월) 기준의 일반적인 운행 정보이며, 요일·명절·코레일 정책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리무진버스 시간은 지역 사정에 따라 바뀌는 일이 잦으니 출발 전 반드시 다시 확인해 주세요.


돋보기 없이도 5분이면 끝, '코레일+' 앱으로 구미 가는 표 예매하는 법

"앱 예매는 어려워서 늘 역 창구에 줄을 서요." 이런 말씀 정말 많이 듣습니다. 걱정 마세요. 천천히 한 단계씩 따라 하시면 됩니다.

먼저 알아 두실 점! 코레일의 공식 예매 앱은 이제 '코레일+(코레일플러스)'입니다. 2026년 8월 3일 새로 나왔고, 9월부터는 KTX와 예전 SRT, 그리고 ITX·무궁화호까지 이 앱 하나로 모두 예매합니다. 예전 '코레일톡'을 쓰시던 분은 앱을 업데이트하시거나 '코레일+'를 새로 설치하시면 됩니다.

① '코레일+' 앱 설치하기

'Play 스토어'(갤럭시) 또는 'App Store'(아이폰)에서 '코레일+'를 검색해 설치합니다. 회원 가입을 해 두시면 결제 금액의 5%가 마일리지로 쌓이고 다음 예매가 훨씬 빨라집니다.

② 출발역과 도착역 정하기, 여기서 꼭 조심하세요

첫 화면에서 [출발]을 눌러 '서울'(또는 수서·광명)을 고릅니다. [도착]은 어느 길로 가시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 KTX로 가실 때: 도착역을 반드시 '김천구미'로 고르세요. 목록에 그냥 '김천'이라는 역도 따로 있는데, 이곳은 김천 시내의 일반열차 역이라 전혀 다른 곳입니다. 가장 흔한 실수이니 두 번 확인해 주세요.
  • 직통열차로 가실 때: 도착역을 '구미'로 고르시면 ITX-새마을·ITX-마음·무궁화호가 나옵니다.

③ 날짜·시간·인원 고르고 [열차 조회]

날짜와 대략의 시간을 정한 뒤, 인원에서 꼭 '경로'를 선택하세요. 만 65세 이상이시면 월~금요일(공휴일 제외)에 30%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KTX 서울~김천(구미) 일반실이 약 9천 6백 원, 직통 ITX도 8천 원 저렴해지니 평일 여행이 훨씬 이득입니다. 이제 [열차 조회]를 누릅니다.

④ 열차 고르고 [좌석 선택]

원하는 시간의 금액을 누르고 [좌석 선택]으로 들어갑니다.

  • 화장실을 자주 오가신다면 통로 쪽 좌석이 편합니다.
  • 짐이 있으시면 짐칸과 가까운 객실 맨 앞·맨 뒤 좌석을 고르세요.
  • KTX에서 내리자마자 리무진버스를 타셔야 한다면 출구와 가까운 중간 호차가 걷는 거리를 줄여 줍니다.

⑤ 결제 후 [승차권 확인]

신용카드나 간편결제로 결제하면 끝입니다. [승차권 확인] 메뉴를 누르면 모바일 승차권이 나옵니다. 검표 때 이 화면만 보여 주시면 되고, 미리 화면 캡처를 해 두시면 더 든든합니다. 통합 이후로는 출발 30분 전까지, 승차일 앞뒤 7일 안에서 수수료 없이 변경할 수 있게 되어 일정이 바뀌어도 한결 마음이 편합니다.

앱이 어려우시다면

  • 전화 예매: 1544-7788 (코레일 고객센터)
  • 교통약자 도우미 서비스: 휠체어가 필요하시거나 거동이 불편하시면 고객센터(1544-7788)에 미리 신청하세요. 역 직원이 타고 내리실 때 도와드리고 휠체어도 빌려 드립니다. 출발 하루 전까지 신청하시면 가장 확실합니다.


라면 냄새 솔솔 풍기는 역 광장, 구미역 앞 원도심의 맛과 멋

구미 하면 공장과 산업단지부터 떠오르시지요. 그런데 그 공장 가운데 하나가 우리가 수십 년 끓여 먹은 라면을 만드는 곳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구미에는 농심의 라면 공장이 있고, 구미시는 이를 계기로 2022년부터 구미라면축제를 열어 왔습니다. 첫해 8만 명이던 방문객이 지난해 35만 명으로 늘었다고 하니, 이제는 전국구 축제가 된 셈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2026 구미라면축제

  • 기간: 2026년 11월 6일(금)~8일(일), 오전 10시~밤 10시
  • 장소: 구미역과 역전로·문화로·금리단길·새마을중앙시장 등 원도심 일원
  • 볼거리·먹거리: 공장에서 갓 튀긴 라면을 현장에서 사 볼 수 있고, 이색 라면을 파는 라면레스토랑이 올해 33곳으로 늘었습니다. 취식 공간과 쉼터도 넓혔다고 하니 어르신들도 앉아서 천천히 맛보실 수 있습니다.
  • 가는 길: 축제장이 바로 구미역 앞이라, 이번만큼은 서울역에서 직통 ITX를 타고 구미역에 바로 내리시는 길이 가장 편합니다. 구미시가 축제 기간에 서울역·잠실역·사당역에서 출발하는 유료 셔틀(카카오 T 셔틀)도 운영하니 함께 비교해 보세요.

축제 기간 주말에는 열차표가 일찍 동날 수 있으니, 마음먹으셨다면 오늘 바로 앱을 열어 보시길 권합니다.

역 앞 새마을중앙시장과 문화로

구미역 광장을 등지고 길을 건너면 원도심의 중심인 새마을중앙시장과 문화로가 이어집니다. 뜨끈한 국밥 한 그릇, 시장 분식 한 접시로 기차 여행의 첫 끼를 해결하시기에 그만입니다. 오래된 시장 골목을 거닐다 보면 어릴 적 어머니 손 잡고 따라나섰던 장날 풍경이 겹쳐 보이실 겁니다.

역 뒤편 금리단길, 젊은 구미의 얼굴

역사 뒤편 원평동 일대에는 젊은 사장님들이 문을 연 카페와 작은 식당이 모인 금리단길이 있습니다. 한동안 불 꺼진 거리라는 말을 듣던 곳인데, 라면축제와 야시장 덕분에 다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자녀분들이 "구미에 이런 데가 있었어?" 하고 놀랄 만한 곳이니, 사진 몇 장 찍어 가족 단체방에 올려 보세요.

덤으로 알아 두실 소식, 대구까지 이어진 광역철도

2024년 말 대경선(대구권 광역철도)이 개통되면서 구미역에서 대구까지도 전철처럼 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미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 날 대구까지 둘러보시는 일정도 한결 쉬워졌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금오산 중턱까지, 무릎 아끼는 구미 명소 이동법

구미역은 지하철 환승이 없는 대신 명소까지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 택시가 가장 편하고 경제적입니다. 2~3명이 함께라면 택시비를 나누는 쪽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보다 훨씬 낫습니다. 구미시 일반택시 기본요금은 4,300원입니다.

금오산 도립공원과 케이블카

  • 택시: 구미역에서 약 15분
  • 케이블카: 탐방안내소에서 5분 남짓 평탄한 숲길을 걸으면 승강장이 나옵니다. 오전 9시부터 약 15분 간격으로 다니고, 805m를 6분 30초 남짓에 올라갑니다. 요금은 어른 왕복 1만 1천~1만 2천 원 선이니 현장에서 확인해 주세요.
  • 꼭 알아 두실 점: 케이블카는 정상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중턱의 해운사 옆에 내려 줍니다. 해운사 마당에서 내려다보는 구미 시내와 단풍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가 있습니다. 그 위 도선굴 가는 길은 좁은 바위길이고, 대혜폭포까지도 계단이 이어지니 무릎이 불편하시면 해운사에서 쉬다 내려오셔도 좋습니다.

계단 없이 걷는 금오지 올레길과 채미정

  • 금오산 입구의 저수지 금오지를 한 바퀴 도는 올레길은 약 2.4km로, 대부분 평탄한 데크와 흙길이라 지팡이 하나면 충분합니다.
  • 입구 쪽 채미정은 고려 말 충신 야은 길재를 기리는 정자로, 늦가을 단풍 아래 앉아 있으면 시간이 천천히 흐릅니다.
  • 케이블카 왕복 대신 금오지 올레길과 채미정만 둘러보는 반나절 코스도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선택입니다.

구미에코랜드 생태탐방 모노레일

  • 택시: 구미역에서 30분 남짓(산동읍)
  • 걷지 않고 숲속을 오르는 모노레일(일반 6,000원)이 있어 다리가 불편하신 분도 산림 풍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월요일은 휴무이니 일정을 짤 때 참고하세요.

돌아가는 열차 시간이 정해져 있으시면, 택시에서 내리실 때 기사님 연락처를 받아 두시거나 콜택시 앱을 미리 준비해 두세요. 특히 KTX를 타고 돌아가신다면 김천(구미)역까지 버스로 30분이 더 걸리니, 열차 출발 1시간 전에는 관광을 마치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짐은 내려놓고 차는 편히 세우고, 구미역·김천(구미)역 이용 요령

무거운 가방은 이렇게

  • KTX로 가셔서 리무진버스로 갈아타야 한다면 짐은 가볍게가 첫째 원칙입니다. 큰 캐리어를 끌고 버스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이 생각보다 힘듭니다.
  • 구미역에 도착하셔서 짐을 맡기고 싶으시면 역 맞이방이나 역무실에 먼저 보관 방법을 문의해 보세요. 축제 기간에는 사람이 몰려 여유 공간이 금방 찰 수 있습니다.
  •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숙소에 짐부터 맡기는 것입니다. 구미역 주변과 구미종합터미널 근처 숙소 대부분이 체크인 전에도 가방을 보관해 줍니다. 미리 숙소로 택배를 보내 두는 것도 두 손 가볍게 여행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자가용으로 역까지 오신다면

  • 구미역은 역 뒤편 후면광장 지하주차장(266면)이 10년 만에 다시 문을 열어 주차가 한결 쉬워졌습니다. 다만 라면축제 기간(11월 6~8일)에는 역 일대가 혼잡하니 이때만큼은 차를 두고 오시길 권합니다.
  • 김천(구미)역은 이용객에 비해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와, 김천시가 2027년까지 공영주차장 약 100면을 더 만들 계획입니다. 그전까지는 주말 아침이면 자리가 금세 차니 여유 있게 도착하시거나 가족에게 배웅을 부탁하시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 코레일 운영 주차장은 당일 열차 승차권을 보여 주시면 요금을 할인해 주는 경우가 있는데, 역마다 운영 방식이 다르니 주차 전에 안내판이나 역무실에서 확인해 주세요.


다음 주말엔 구미행 열차표 한 장 어떠세요

"구미역엔 KTX가 안 선다더라." 처음엔 그 말에 발걸음을 돌리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함께 살펴보셨듯 구미로 가는 기차 길은 오히려 두 갈래나 열려 있습니다. 1시간 반 만에 김천(구미)역에 내려 버스로 30분 달리는 빠른 길, 그리고 서울역에서 한 번 앉으면 구미역 플랫폼까지 그대로 데려다주는 느긋한 길. 어느 쪽을 고르셔도 꽉 막힌 고속도로보다는 훨씬 너그러운 여행이 될 겁니다.

도착하면 역 앞 시장의 국밥 한 그릇이, 이번 주말이라면 갓 튀긴 라면 한 그릇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택시로 15분만 가면 금오산 단풍이 아직 고운 빛을 품고 있고요. 그리고 2030년, 구미역에 KTX-이음이 처음 서는 날이 오면 그때 또 기쁜 마음으로 새 시간표를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지금 스마트폰에서 '코레일+' 앱을 열어 보세요. 도착역에 '김천구미'와 '구미'를 한 번씩 넣어 보시고, 평일 경로 할인 날짜로 구미역 시간표를 비교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편안하고 넉넉한 구미 여행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본문의 시간표·KTX 요금·버스 및 관광지 정보는 작성일(2026년 11월) 기준의 일반적인 정보이며, 요일·계절 및 코레일 정책,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출발 전 반드시 공식 앱과 현장 안내를 다시 확인해 주세요.